목/차
- 집옥재 소개와 역사적 의미
- 2025년 개방 정보
- 집옥재 작은도서관 이용 방법
- 주요 시설 및 볼거리
- 문화행사 프로그램
- 관람 시 유의사항
- 집옥재 방문 꿀팁
- 주변 경복궁 관광 코스 연계하기
옥처럼 귀한 책을 모은다는 뜻의 "집옥재(集玉齋)"는 조선 시대 고종 황제의 서재이자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로, 2025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경복궁 내에 위치한 이 왕립 도서관은 현대인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함께 독특한 독서 체험을 선사합니다. 1년 중 단 5개월만 개방되는 이 특별한 공간의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집옥재 소개와 역사적 의미
집옥재는 1891년(고종 28년) 건립된 조선 왕실의 서재 겸 도서관으로, 고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고 서양 문물을 연구하던 장소였습니다. '옥처럼 귀한 책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당시 국내외 귀중한 서적들을 소장하고 연구하던 학문의 공간이었습니다.
고종은 이곳에서 정치, 역사, 문학, 과학,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읽으며 근대적 지식을 쌓았고, 외국 사신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양 문물을 접했습니다. 특히 개화기에 새로운 지식과 문물을 받아들이는 창구 역할을 했던 집옥재는 조선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공간입니다.
건축적으로도 집옥재는 전통 한옥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서양식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당시 동서양 문화 교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25년 개방 정보
2025년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상반기 3개월, 하반기 2개월, 총 5개월간 특별 개방됩니다. 혹서기인 7~8월과 기타 휴관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분 | 내용 |
개방 기간 | 상반기 2025년 4월 2일(수) ~ 6월 29일(일) 하반기 2025년 9월 3일(수) ~ 10월 31일(금) |
휴관일 | 매주 월·화요일, 7~8월 혹서기, 추석 연휴, 대체 휴궁일 |
관람 시간 | 10:00 ~ 16:00 (문화행사 운영일: 10:00 ~ 13:00 단축 운영) |
위치 | 경복궁 내 집옥재 및 팔우정 |
입장료 | 경복궁 입장권으로 자유 관람 (별도 예약 불필요) |
공식 사이트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https://royal.khs.go.kr/ROYAL/contents/R201000000.do?act=view&ceIdx=202503240171&selDate=2025-4-2 |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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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khs.go.kr
집옥재 작은도서관 이용 방법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경복궁 입장권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이나 추가 비용 없이 경복궁 관람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경복궁 입장 후 집옥재로 향하는 길은 안내판을 따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근정전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집옥재 본관과 연계된 팔우정(八隅亭)**에서 주로 운영됩니다.
관람객들은 전각 입구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입장하여, 고종 황제가 학문을 연구하던 그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궁궐의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주요 시설 및 볼거리
집옥재 작은도서관에는 왕실의 지적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도서 컬렉션
- 조선 후기 왕실 자료와 역사·문화 관련 도서: 약 1,0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어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가능합니다.
- 왕실자료 영인본: 350여 권의 왕실 문헌 영인본이 구비되어 있어 조선 왕실의 기록을 직접 열람할 수 있습니다.
- 외국어 번역본: 고종 시대 서양 문물을 접하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외국어 번역본 도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팔우정 북카페
집옥재와 연결된 팔우정은 북카페로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 궁중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 고종 시대의 분위기를 느끼며 역사적 공간에서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역사적 공간 체험
집옥재의 내부는 고종 시대의 모습을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시간 여행을 선사합니다. 당시 왕실 도서관의 분위기와 서책을 진열했던 방식, 고종이 독서하던 공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문화행사 프로그램
집옥재 작은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2025년에는 정독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독서 강의, 필사 체험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5년 문화행사 일정
2025년에 확인된 문화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 프로그램
4월 18일(금) | 독서 강의 및 필사 체험 |
4월 25일(금) | 독서 강의 및 필사 체험 |
5월 2일(금) | 독서 강의 및 필사 체험 |
10월 17일(금) | 독서 강의 및 필사 체험 |
10월 24일(금) | 독서 강의 및 필사 체험 |
문화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복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날에는 일반 관람 시간이 10:00~13:00로 단축되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람 시 유의사항
집옥재 작은도서관을 방문할 때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주세요:
- 슬리퍼 착용 필수: 전각 내부 입장 시 입구에서 제공하는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합니다.
- 도서 열람만 가능: 비치된 도서는 열람만 가능하며, 외부로 반출할 수 없습니다.
- 정숙 유지: 다른 방문객의 독서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히 관람해주세요.
- 음식물 반입 금지: 팔우정 북카페 외 공간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제한됩니다.
- 촬영 제한: 일부 공간에서는 플래시 사용이나 삼각대를 이용한 촬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문화행사일 확인: 문화행사 진행 시 관람 시간이 단축되거나 일시 중지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집옥재 방문 꿀팁
최적의 방문 시기
- 평일 오전: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4월 초, 10월 말: 개방 초기와 말기에는 방문객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 맑은 날: 경복궁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집옥재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관람 코스 추천
- 경복궁 정문(광화문) 입장: 경복궁의 웅장한 정문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 근정전 및 주요 전각 관람: 경복궁의 대표 건물인 근정전과 주변 전각을 먼저 둘러봅니다.
- 집옥재로 이동: 근정전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집옥재에 도착합니다.
- 집옥재 작은도서관 체험: 고종의 서재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깁니다.
- 팔우정에서 휴식: 북카페로 운영되는 팔우정에서 궁중 다과와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 경복궁 관광 코스 연계하기
집옥재 관람 후에는 경복궁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향원정: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가 있는 후원 공간
- 국립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의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의 전통 생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
- 광화문 광장: 경복궁 앞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 광장
- 북촌 한옥마을: 전통 한옥이 밀집한 관광 명소
마치며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고종 황제의 학문적 열정과 개화기 조선의 역사적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1년 중 단 5개월만 개방되는 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방문하여, 왕실 도서관에서의 독특한 독서 경험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고종 황제가 꿈꾸었던 지식과 문화의 세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5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집옥재 작은도서관에서, 역사 속 왕립 도서관의 품격 있는 독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세요.